오디오 테크니카(Audio Technica) ATH-CM700SV 리뷰

<사진은 CM700ti(티타늄) 인 것 같은데 모양상의 차이는 없습니다.>





 그 유명한 오픈형 이어폰의 명기 "CM7" 의 후속작 입니다.

출시 된 지는 꽤 오래 된 거 같습니다.




몇년전에 구매 했을땐 11만원에 주고 산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2만원가량 더 올랐네요.

 

 <오래전에 팔려고 찍었던 사진. 하지만 친구가 팔리기도 전에 고맙게도 단선시켜버렸습니다>

외형

 
선은 일단 단선되기 쉽게 만들어졌습니다.

ㄱ자형 플러그도 아니고 선 재질이 마찰력이 심해서 접촉된 곳으로 끌려가는데

선재질의 느낌은 맘에 들지만.. 밖에서 들을 때 단선의 위협을 느끼며 살아야됩니다. ㅋ







하우징은..

깔끔하고 메탈스러운(알루미늄이지만) 느낌이

딱딱한 소니 mp3플레이어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만족할만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무겁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유닛/크기 입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오픈형 이어폰들과 비교해봤을 때 직경이 겁나게 큽니다.
 
제가 이걸로 듣다가 귓바퀴 크기가 변했을 정도니까요

귓바퀴 크지 않으신 분들은 쓰시다 얼마 안가서 엄청 불편하고 아플겁니다.

게다가 이어패드도 정말 딱딱한 고무재질이라서 

계속 끼고 있으면 고통의 극한을 맛볼수 있습니다.

소리

제께 잘못 뽑힌거였는진 모르겠지만 정말 값어치가 없었습니다.

음질을 떠나서 음색깔 마저도

그당시에 같이 구매 했던 코원mp3플레이어의 번들이어폰하고 차이가 거의 없었다고 말할 정도네요.



그렇다할 특징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냥 싸구려 이어폰에 약간 음질 더 좋아진 정도?ㅠ


당시에 중학생때였는데,

11만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해서 산건데 소리가 이러니 할 말이 없었지요;;






소리에 대해서 자세히 말해보면

스테이징감은 괜찮았습니다. 오픈형이지만 공간감도 괜찮았구요.

(괜찮았다는게 좋았다는게아니라 나쁘지 않았단 겁니다.)

타격감이 부족했기때문에 

강한 음악보다는 부드럽고 편안한 음악에 더 어울립니다.


하지만 해상력이 매우 부족한데다가

오디오 테크니카 특유의 착색음이란것 도 느끼지 못했습니다(오테 기기 처음써봤을때였음)

결론

가격에 비해 많이 부족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불량품이 아닐까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