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SHURE) srh-840 리뷰.

20만원대에서 많은 추천을 얻고있는 헤드폰 srh-840입니다.





한단계 아래의 srh-440은 11만원대인데 비해(해외배송 6만9천원짜리 제외하고)

한단계 윗버전인데도 불구하고 2배나 가격이 차이나네요

상품구성

(사진은 추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헤드폰

6.25mm 변환 단자

케이블(전화선)

이어패드 따로 1쌍

외형/특징

사기 전까진

모니터상으로 보기엔 440보다는 비대한느낌에

깔끔한 모양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근데사고나서 보니 그냥 평범하네요..ㅋ

케이블이 이렇게 탈착식입니다.

보관이 편리한데다가 단선도 방지됩니다.

말 많은 전화선모양 케이블입니다.

너무 길어서 불편합니다. 일자형 케이블은 따로 팔더군요

좋은점이라면 3m라 헤드폰 낀상태로 옆에 책장에 책도 꺼내올수 있다는 편리함정도?





다른 특징들을 정리하자면..


1.일단 요다현상이 심합니다.

착용모습이 840은 그야말로 안습입니다.

인도어용이라 별로 신경을 안쓴거같고 상관도 거의 없긴 하지만요.
 

2.이 헤드밴드의 모양 자체가 머리를 눌러버려서 오래 쓰질 못합니다.

오래썼다간 옆에서 봤을 때 m자형으로 눌려버립니다.

(원래대로 돌아오지도 않고 그대로 안착해버림;)
 

3.무게가 상당합니다. (케이블 제외 318g)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왜냐면

좀 듣다보면 통증이 온다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저는 다행히 괜찮네요.


 

소리

 
참고로 840은 모니터링용 헤드폰입니다!

 소리의 가감이나 음색이 인위적이거나 한쪽으로 편향된 소리를 들려주지 않는다는 거겠죠.

특징별로 써보겠습니다.





[공간감, 스테이징]

 넓은 공간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감탄이 절로나옵니다.  유닛과 귀의 거리가 꽤 있어서 그럴까요

스테이징 또한 놀랍습니다. 음분리가 그냥 보통 이어폰과 비교해서 들어보시면 녹아내릴정도로 뛰어납니다.

약간 아래가격대의 다른 헤드폰 몇개와 비교해봤는데도 뛰어납니다.




  
[해상력]
 
해상력이 발군입니다.

들으면서 다른 여러 헤드폰들과 비교해봤는데요

비교가 안될정도로 깨끗하고 세밀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넓은 공간감 까지 더해지니 음악 듣는 맛이 더욱 삽니다.


[음색]

모니터링용 헤드폰 답게 소리가 평평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처음엔 전혀 그렇지 않고

각 음역대마다 적당한 소리를 내주지만

저음의 빈약함을 느낍니다.

소리의 재미도 그때까진 별롭니다.

그러다가 점차 에이징되면서 저음이 숨을 쉬기 시작하는데 그때 부턴

소리의 맛깔이 살아납니다.

그전까진  저음역대 부실로인해 찾을 수 없었던  밸런스가

자연스럽게 맞아지면서

어느 소리도 부족함 없다고 느껴집니다.

참고로 440과 비교해보자면 

해상력의 차이일 수 있겠지만 음색으로 따져보면

440이 중고역대에서 약간 칼칼한 소리를 내주는 반면에 840은 보다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소리를 내줍니다.

차이가 미미하진 않더군요. 확실히 840이 음질/음색에있어서 우세하다 느껴집니다.